첫 투자로 어떤 사람은 실거주용 집을 사야 한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실거주는 월세로 살며 투자와 실거주를 처음부터 철저하게 분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첫 투자로는 실거주를 하든 안 하든, 실거주가 가능한 거주용 부동산을 추천한다. 첫 투자는 안전하게 가는 것이 최고다. 초보 투자자로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투자를 하면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고 손해 보기도 쉽다. 첫 투자부터 나와 상관없는 먼 지역의 아파트나 상가 또는 토지에 투자하면, 어쩌면 투자에 실패해 더는 부동산을 거들떠보지도 않게 될 수 있다.
투자와 거주를 분리한다고 첫 투자에서 투자성만 보는 것도 권하지 않는다. 초보라서 물건 선택에 실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만을 보고 샀는데 시세 상승이 더디거나 떨어지기라도 하면 오래 버티기 힘들 수 있다.
실거주를 하든 안 하든, 후일에 언젠가는 실거주를 할 수 있는 집을 사는 것이 첫 번째 투자로 안전하다. 실거주용 집은 거주의 개념에 투자가 더해지는 것이므로 투자만을 위한 물건보다는 리스크가 적다고 할 수 있다. 시세가 좀 떨어져도 내가 실거주하면 되기 때문이다. 거주하면서 시간이 흐르다 보면 시세차익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단 거주가 안정되어야 안정적인 투자도 가능하다. 그래서 집이 없는 분들은 사실 투자를 위해 다른 생각할 것 없다. 본인이 출퇴근 가능한 지역에 위치하며 감당할 수 있는 대출로 구매가 가능한 집 중에서 시세 상승이 기대되는 것을 매수하면 된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주거지역은 지금도 비싸고 앞으로도 비싸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주거지역의 대표적인 4가지 요소는 아래와 같다.
<주거 선호지역의 대표 요소 4가지>
1. 교통
2. 학군
3. 환경
4. 편의시설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 투자하자
교통, 학군, 환경, 편의시설이 좋은 지역은 모든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지역은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하지만 이미 시세가 많이 올라있을 것이다. 좋은 투자란 지금은 좀 불편하지만 앞으로 개발되어서 교통, 학군, 환경, 편의시설이 좋아질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다.
발전 호재,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앞으로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지역이 될 곳에 투자해야 한다. 사실 호재가 없는 지역을 찾기 힘들 정도로 이곳저곳에 개발호재가 많다. 이미 가격에 반영되었다는 말도 많이 한다. 그래도 사람들은 개발을 눈으로 보아야 믿는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실제 개발 후의 시세 상승은 더 큰 경우가 많다.
지금 살기 좋은 곳보다 앞으로 살기 좋아질 지역을 선정해야 한다. 기왕 투자할 거면 강력한 호재가 있는 지역에 하자. 지하철, 도로, 공원, 마트 등 사람들은 눈으로 개발되는 것을 봐야 매수를 시도하고 이것이 가격과 연동된다. 지금은 고급 주거 단지가 된 잠실이나 개포동 모두 예전에는 소형평수 위주의 주공 아파트였다. 개발되기 전에는 대부분 임차인들이 살고 있었고 학군도 좋지 않았다. 개발된다고 했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잠실, 개포가 강남의 타 지역만큼 좋아지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다. 새 아파트에 입주가 시작되고 좋아지는 것을 눈으로 보는 순간 시세는 빠르게 오르기 마련이다.
직장과의 거리를 고려하자
초보 투자자는 본인이 잘 아는 지역, 가급적 직장과 가까운 지역에서 투자처를 찾아봐야 한다. 직장이 강남에 있으면 성남, 하남, 구리 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직장이 인천에 있으면 광명이나 송도를 알아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현재의 직장 혹은 앞으로의 직장과의 거리를 고려해서 투자하는 게 낫다. 투자도 좋지만 투자에 앞서서 직장인은 직장에 다니기 편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 양육을 고려해서 집을 구하자
현실적으로 맞벌이 부부가 내 집 마련을 위한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필히 육아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 아이를 낳고 나서 생각하면 이미 늦을 수 있다. 아이를 갖기 전에 아이 양육을 하면서 지낼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해두는 것이 좋다. 두 사람 중 아이 양육에 더 신경을 쓸 수 있는 사람의 직장에서 가까운 쪽으로 거주 지역을 선택할 수도 있고, 부모님이 육아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 또한 고려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아이가 있을 경우 교통도 중요하지만 아이 양육을 위한 환경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강남이 좋다고 해도 청담동, 역삼동의 술집, 모텔이 즐비한 상업지역은 아이들을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다. 출퇴근 시간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유모차를 끌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하다. 신도시, 택지지구가 인기 있는 이유이다. 이런 곳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잘 되어있고, 비슷한 또래, 비슷한 환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육아에 서로 도움을 주고받기도 한다.
아이가 아주 어릴 때는 아이 양육을 도와줄 수 있는 부모님 댁 근처나 직장 위치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서 집을 구해도 괜찮다. 초중고가 가깝고 병원, 학원 등 편의시설이 많은 아파트 대단지나 택지지구는 아이 키우기에도 좋고 가격 상승 효과도 볼 수 있는 곳이다.
대출은 필수이다
대출은 젊고 가능할 때 많이 받아도 된다. 물론 감당할 수 있는 정도로 받아야겠지만 무조건 대출을 안 받겠다는 생각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빚에는 좋은 빚과 나쁜 빚이 있다. 자동차 대출은 나쁜 빚으로 내 자산을 갉아먹으므로 해서는 안 된다. 내 자산을 늘리는 대출은 좋은 빚이고 이걸 레버리지 투자라고 한다. 대출받아 산 물건의 월세가 대출이자보다 많다면 이런 대출은 좋은 빚이다. 실거주용 1채를 위해 지는 빚도 좋은 빚으로 분류된다. 받을 수 있을 때 많이 받아서 가능한 좋은 집을 사기 바란다. 특히 첫 번째 집에 대해서는 장기로 좋은 조건의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이 있으면 더 긴장하고 살게 되면 과소비도 피할 수 있다.
공공분양, 소형평수가 제일 좋다
첫 번째 집을 살 때는 청약 받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청약 당첨을 위해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좋은 매물을 찾았고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이라면 투자를 실행하기 바란다.
분양을 받는다면 투자로는 공공분양 소형평수가 가장 좋다. 민간 아파트가 7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올랐고 공공분양 아파트가 3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올랐다면 똑같이 3억 원이 올랐어도 공공분양 아파트의 수익률이 더 크고 좋다.
공공분양은 소득 등의 조건이 까다롭다. 본인이 공공분양을 받을 조건이 안 된다면 민영주택 분양을 열심히 노려보면 된다. 하지만 경쟁률이 너무 세다. 분양 받는 것이 제일 좋은 것은 맞지만 나에게 기회가 올지는 확실하지 않다. 조건도 까다롭고 기다리다가 시간만 간다. 투자는 가장 좋은 것을 찾느라 긴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덜 좋아도 빨리 시작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첫 번째 집을 가급적 빨리 매수하는 것이다. 재테크, 투자는 빨리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가장 불리한 것은 세입자로 오래 살면서 투자를 안 하는 것이다.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4768578&memberNo=2120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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