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한은 총재 부동산 30% 이상 하락 후 한국 장기 불황 들어갈것 “벼락거지 면하려다 영끌거지 됐다”는 통곡이 흘러넘치는 연말이다. 지난해만 해도 아무런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가 상대적으로 가난해졌다는 박탈감 호소가 끊이지 않았는데, 올해는 영혼까지 긁어모은 대출(영끌)로 집을 샀다 고점에 물린 ‘영끌거지’의 눈물이 시장에 흥건하다. 몇 달 새 금리가 이토록 뛰고, 집값이 곤두박질칠 지 누가 예측할 수 있었으랴. 그래서일까. 현재 흔들리는 부동산시장을 미리 들여다본 듯 한 한 경제학자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로 떠올랐다. 요약하면 이렇다. “2021년 서울 집값은 역사상 제일 비싼 상태다. 2022년부터 꺾인다. 대세가 금리 상승이다. 깡통전세가 속출하고 지방에 막 지은 건 분양이 안 돼 애물단지가 ..